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394)
국보 제115호. 청자 상감당초문 완 (靑磁 象嵌唐草文 碗)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역상감기법(무늬가 아닌 바탕을 상감하는 기법)으로 당초무늬(덩굴무늬)를 한가득 장식한 청자 완입니다. ▷완 안쪽은 세 개의 백상감선에 의하여 4개의 영역으로 나뉩니다. 가장 아래 첫 번째 백상감선 아래의 완 바닥에는 큰 꽃무늬를 역상감, 두 번째 백상감선과 첫 번째 백상감선 사이의 넓은 면에는 모란과 당초무늬를 역상감, 세 번째 백상감선 과 두 번째 백상감선 사이의 좁은 면에는 당초무늬를 띠모양으로 역상감, 세번째 백상감선과 주둥이 사이에는 여백을 두었습니다. ▷완 바깥쪽도 세개의 백상감선에 의하여 4개의 영역으로 나뉩니다. 가장 아래 첫 번째 백상감..
국보 제114호.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 (靑磁 象嵌牡丹菊花文 瓜形 甁)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화려한 모란, 국화 모양의 상감 장식이 그려진 참외모양 청자 병입니다. ▷병의 상감 장식은 병목의 두 줄의 백상감선, 몸체 어깨 부분의 여의두문 백상감, 몸체 중앙의 모란문과 국화문 흑백상감, 몸체 아래쪽의 연잎 흑상감과 배경 백상감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개성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함께 소장 중인 '국보 제94호. 청자 참외모양 병 ( 관련 정보 )'도 참외모양을 갖춘 병입니다. 서로 매력이 어떻게 다른지 함께 살펴보길 추천드립니다. ▶답사 후기 ▷국보 제94호. 청자 참외모양 병이 군더더기 하나 없는 담백함을 뽐내었..
국보 제113호. 청자 철화양류문 통형 병 (靑磁 鐵畵楊柳文 筒形 甁)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철안료를 사용하여 버드나무를 앞뒤로 한 그루씩 그린 청자 병입니다. ▷곡선미를 자랑하는 여타 청자들과 달리 텀블러 마냥 쭉 뻗은 형태가 특이합니다. ▷'청자'이지만 가마 안에서 굽는 과정에서 태토와 유약에 함유된 철분의 환원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아 황갈색을 띕니다. ▷1931년 조선총독부박물관이 일본인 수집가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전합니다. ▶답사 후기 ▷문인화를 보는 듯한 단정함이 좋습니다. 많은 문양을 그리지 않은 단촐함과 꾸밈 없는 담백한 형태가 참 좋습니다. 같은 문양을 지닌 텀블러를 만들어도 좋을 거 같아요.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
국보 제98호. 청자 상감모란문 항아리 (靑磁 象嵌牡丹文 壺)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상감 기법으로 모란문을 새긴 청자 항아리입니다. ▷큼직하게 그린 모란의 꽃잎은 하얗게 면상감, 꽃잎의 윤곽선은 가는 흑상감선, 꽃의 잎맥은 세세하게 음각선으로 묘사했습니다. 잎은 검은색으로 상감하였어요. ▷항아리 양쪽에 사자 머리 장식 손잡이가 달린 점이 특이합니다. 금속기의 형태를 본 뜬 것으로도 추정된다는군요. ▶답사 후기 ▷단정한 배경과 대조되는 강렬한 모란 꽃이 시선을 사로잡는 청자 항아리입니다. 모란도, 사자 얼굴 손잡이도 매력적이에요. 문화재로 지정된 항아리들은 대개 위아래가 긴 편인데, 이 항아리는 옆으로 넓으면서 강렬한 기품을 가진다는 ..
국보 제97호. 청자 음각연화당초문 매병 (靑磁 陰刻蓮花唐草文 梅甁)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음각으로 연꽃과 덩굴을 한가득 장식한 청자 매병입니다. ▷음각선의 굵기가 여럿으로, 굵은 윤곽선에 비해 꽃잎의 잎맥은 얇습니다. ▶답사 후기 ▷매병을 보고 있으면 윗부분이 둥글고 아래쪽이 좁아 자칫하면 넘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지야 않겠지만 툭 건들면 슥 넘어질 것만 같아요. 국보 제97호. 청자 음각연화당초문 매병은 문양으로 가득 차있지만 두드러지는 강한 표현을 하지 않아 도자기의 색과 형태에 먼저 눈이 가게 되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
국보 제95호. 청자 투각칠보문뚜껑 향로 (靑磁 透刻七寶文蓋 香爐)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동물, 식물, 기하학적 무늬와 투각, 상감, 음각, 양각, 상형의 다양한 장식 기법이 모두 담긴 명품 청자입니다. ▷형태는 크게 뚜껑, 몸체, 받침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뚜껑'과 '몸체&받침'의 둘로 분리됩니다. ▷향을 피우면 뚜껑의 구멍 사이로 연기가 빠져나갑니다. ▷화려한 장식들을 살펴봅시다. ▷향로를 받치고 있는 귀여운 세마리 토끼를 눈여겨 봅시다. ▶답사 후기 ▷처음 볼 때는 원형의 투각 뚜껑에 눈길이 갔지만, 다시 보니 토끼에게 먼저 눈이 가고마는 그런 향로입니다. 고려 상류층은 향로도 주전자도 병도 참 이쁘게도 만들어서 사용했구..
국보 제94호. 청자 참외모양 병 (靑磁 瓜形 甁)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고려 17대 임금 인종(생몰 1109~1146, 재위 1122~1146)의 장릉에서 일제강점기인 1916년에 도굴 된 후 골동품상을 통해 조선총독부박물관에 전해져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참외모양 병입니다. ▷황통 6년(1146년, 중국 금나라 제3대 황제 희종이 사용한 연호)이라는 명문이 있는 인종시책이 함께 전해져 유물의 연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정식 발굴조사에 의한 것이 아니기에, 인종 장릉의 위치는 개성 인근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위치는 알지 못 한다고 합니다. ▷인종의 재위 기간인 1123년에 중국 송나라 휘종 황제의 명을 받아 사..
국보 제61호. 청자 어룡형 주전자 (靑磁 魚龍形 注子)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용의 머리와 물고기의 몸을 가진 '어룡' 모양의 주전자입니다. ▷전체적인 형태도 재밌지만, 비늘 표현이 정말 섬세합니다. ▶답사 후기 ▷아무래도 도자기는 빤히 바라보다보면 실제 사용시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꼬리를 들어 액체류를 담고 주둥이로 졸졸졸 내보냈겠지만, 그렇다면 설거지는 어떻게 했을지 의문이네요. 모양새가 재밌어 눈이 가는 문화재입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11100610000 ) 고려 청자의 전성기인 1..
국보 제60호.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 (靑磁 獅子形蓋 香爐)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향을 피우는 향로입니다. ▷향을 피우면 사자의 입을 통하여 연기가 나옵니다. ▷사자가 귀엽습니다. 향로의 짐승 모양 다리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답사 후기 ▷실제 향을 피우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유물입니다. 사자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데 향로를 들었을 때 무게 중심이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더불어, 사자라니 사자인 모양이지만 귀내린 강아지 마냥 귀여운 모습입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11100600000 ) 고려 ..
보물 제1327호. 석조지장보살좌상 (石造地藏菩薩坐像)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불교조각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1113270000 ) 머리에 두건을 쓴 지장보살상으로 바위형태의 대좌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전체 높이가 33.4㎝ 정도의 작은 불상으로 몸체는 두껍게 도금이 되어 있고 대좌는 붉은 빛이 도는 칠을 하였다. 결가부좌한 모습의 지장보살상은 약간 앞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으며 목은 짧게 표현되었다. 양 어깨를 모두 감싼 옷을 입고 왼손에 보주를 들고 있다. 머리와 몸에 비해 다리와 양손이 작게 표현되어 있고, 조선시대 ..
보물 제333호. 금동보살입상 (金銅菩薩立像)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불교조각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1103330000 )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은 삼국시대 보살상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높이 15.1㎝의 조그만 작품이다. 머리에는 특이한 형태의 관(冠)을 쓰고 있으며, 몸에 비해 다소 긴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가 번지고 있다. 체구는 자그마하지만 당당하고 강직해 보이며, 온몸을 감싸고 있는 옷 때문에 신체의 윤곽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옷은 좌우대칭을 이루면서 X자로 교차되며 날리듯 표현되어 힘이..
보물 제332호. 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 (河南 下司倉洞 鐵造釋迦如來坐像)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불교조각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1103320000 ) 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河南 下司倉洞 鐵造釋迦如來坐像)은 경기도 광주군 동부면 하사창리의 절터에서 발견된 고려시대의 철불 좌상이다. 얼굴은 둥글지만 치켜 올라간 눈, 꼭 다문 작은 입, 날카로운 코의 표현에서 관념적으로 변해가는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목에는 3줄의 주름인 삼도(三道)가 뚜렷하게 표시되어 있으나 가슴까지 내려와 목의 한계를 명확히 구분짓지 않고 있다. 오..
보물 제331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불교조각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1103310000 )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은 왼다리를 내리고 걸터 앉아서 오른손을 들어 두 손가락을 살짝 뺨에 대고 생각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미륵보살상이다. 긴 얼굴은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고 미소가 없는 정적인 표정이다. 머리는 평평하게 표현되었고 그 위에 높은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있다. 가늘고 긴 몸은 양 어깨와 양 팔에만 옷을 살짝 걸치고 있으며, 옷주름은 단순하면서 매우 도..
보물 제329호.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扶餘 軍守里 石造如來坐像)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불교조각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3403290000 )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扶餘 軍守里 石造如來坐像)는 1936년에 충청남도 부여 군수리의 백제 절터를 조사할 때 발견된 불상으로, 곱돌로 만들었으며 4각형의 높은 대좌 위에 앉아 있는 백제 특유의 불상이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작은 머리(육계)가 솟아 있다. 네모난 얼굴은 두 볼에 웃음이 가득하고, 지그시 감은 눈·넓은 코·미소띤 입 등에서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양 어..
보물 제328호. 금동약사여래입상 (金銅藥師如來立像)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불교조각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1103280000 ) 금동약사여래입상(金銅藥師如來立像)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높이 29㎝의 자그마한 금동불로,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는 없어졌지만 비교적 잘 보존된 약사여래입상이다. 약사여래는 모든 중생의 질병을 구제해준다는 의미를 지닌 부처로 손에 약합을 들고 있는 특징이 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고 그 위로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솟아 있다. 풍만한 얼굴은 미소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