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지정문화재/국보

(77)
국보 제253호. 청자 양각연화당초상감모란문 은테 발 (靑磁 陽刻蓮花唐草象嵌牡丹文 銀테 鉢)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안쪽에는 도범(도질의 주형, 모양을 찍는 틀입니다) 위에 엎고 힘을 가해 연화문과 당초문(덩굴 무늬)을 양각하고 바깥쪽에는 세곳에 모란무늬를 상감하였으며 테두리를 은으로 씌운 청자 그릇입니다. ▷양각 기법과 상감 기법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은 테두리는 검게 변색되었습니다. ▷비슷한 형태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제115호. 청자 상감당초문 완 ( 관련 정보 )'과 함께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사 후기 ▷검은 테두리, 단정한 색감, 단아한 모란이 얌전히 어우러지는 담백한 청자 그릇입니다. 검게 변색되기 전의 모습은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국보 제116호. 청자 상감모란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靑磁 象嵌牡丹文 瓢形 注子)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역상감 양식으로 모란 무늬를 새긴 표주박 모양의 청자 주전자입니다. ▷병목 가장 윗부분은 연잎을 상감하고, 표주박 윗부분은 학과 구름을 상감하고, 표주박 아랫부분은 모란을 역상감하고 잎맥은 음각선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주둥이 주변과 손잡이에는 백토로 점을 찍어 장식하였습니다. ▷같은 표주박 모양을 한 삼성미술관 Leeum 소장의 '국보 제133호. 청자 동화연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 관련 정보 )'와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사 후기 ▷표주박 모양에서 마치 큰 병과 작은 병이 이어진 듯 율동감이 느껴집니다. 학이 귀여워요. 모란꽃이 중심부에 ..
국보 제115호. 청자 상감당초문 완 (靑磁 象嵌唐草文 碗)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역상감기법(무늬가 아닌 바탕을 상감하는 기법)으로 당초무늬(덩굴무늬)를 한가득 장식한 청자 완입니다. ▷완 안쪽은 세 개의 백상감선에 의하여 4개의 영역으로 나뉩니다. 가장 아래 첫 번째 백상감선 아래의 완 바닥에는 큰 꽃무늬를 역상감, 두 번째 백상감선과 첫 번째 백상감선 사이의 넓은 면에는 모란과 당초무늬를 역상감, 세 번째 백상감선 과 두 번째 백상감선 사이의 좁은 면에는 당초무늬를 띠모양으로 역상감, 세번째 백상감선과 주둥이 사이에는 여백을 두었습니다. ▷완 바깥쪽도 세개의 백상감선에 의하여 4개의 영역으로 나뉩니다. 가장 아래 첫 번째 백상감..
국보 제114호.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 (靑磁 象嵌牡丹菊花文 瓜形 甁)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화려한 모란, 국화 모양의 상감 장식이 그려진 참외모양 청자 병입니다. ▷병의 상감 장식은 병목의 두 줄의 백상감선, 몸체 어깨 부분의 여의두문 백상감, 몸체 중앙의 모란문과 국화문 흑백상감, 몸체 아래쪽의 연잎 흑상감과 배경 백상감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개성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함께 소장 중인 '국보 제94호. 청자 참외모양 병 ( 관련 정보 )'도 참외모양을 갖춘 병입니다. 서로 매력이 어떻게 다른지 함께 살펴보길 추천드립니다. ▶답사 후기 ▷국보 제94호. 청자 참외모양 병이 군더더기 하나 없는 담백함을 뽐내었..
국보 제113호. 청자 철화양류문 통형 병 (靑磁 鐵畵楊柳文 筒形 甁)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철안료를 사용하여 버드나무를 앞뒤로 한 그루씩 그린 청자 병입니다. ▷곡선미를 자랑하는 여타 청자들과 달리 텀블러 마냥 쭉 뻗은 형태가 특이합니다. ▷'청자'이지만 가마 안에서 굽는 과정에서 태토와 유약에 함유된 철분의 환원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아 황갈색을 띕니다. ▷1931년 조선총독부박물관이 일본인 수집가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전합니다. ▶답사 후기 ▷문인화를 보는 듯한 단정함이 좋습니다. 많은 문양을 그리지 않은 단촐함과 꾸밈 없는 담백한 형태가 참 좋습니다. 같은 문양을 지닌 텀블러를 만들어도 좋을 거 같아요.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
국보 제98호. 청자 상감모란문 항아리 (靑磁 象嵌牡丹文 壺)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상감 기법으로 모란문을 새긴 청자 항아리입니다. ▷큼직하게 그린 모란의 꽃잎은 하얗게 면상감, 꽃잎의 윤곽선은 가는 흑상감선, 꽃의 잎맥은 세세하게 음각선으로 묘사했습니다. 잎은 검은색으로 상감하였어요. ▷항아리 양쪽에 사자 머리 장식 손잡이가 달린 점이 특이합니다. 금속기의 형태를 본 뜬 것으로도 추정된다는군요. ▶답사 후기 ▷단정한 배경과 대조되는 강렬한 모란 꽃이 시선을 사로잡는 청자 항아리입니다. 모란도, 사자 얼굴 손잡이도 매력적이에요. 문화재로 지정된 항아리들은 대개 위아래가 긴 편인데, 이 항아리는 옆으로 넓으면서 강렬한 기품을 가진다는 ..
국보 제97호. 청자 음각연화당초문 매병 (靑磁 陰刻蓮花唐草文 梅甁)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음각으로 연꽃과 덩굴을 한가득 장식한 청자 매병입니다. ▷음각선의 굵기가 여럿으로, 굵은 윤곽선에 비해 꽃잎의 잎맥은 얇습니다. ▶답사 후기 ▷매병을 보고 있으면 윗부분이 둥글고 아래쪽이 좁아 자칫하면 넘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지야 않겠지만 툭 건들면 슥 넘어질 것만 같아요. 국보 제97호. 청자 음각연화당초문 매병은 문양으로 가득 차있지만 두드러지는 강한 표현을 하지 않아 도자기의 색과 형태에 먼저 눈이 가게 되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
국보 제95호. 청자 투각칠보문뚜껑 향로 (靑磁 透刻七寶文蓋 香爐)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동물, 식물, 기하학적 무늬와 투각, 상감, 음각, 양각, 상형의 다양한 장식 기법이 모두 담긴 명품 청자입니다. ▷형태는 크게 뚜껑, 몸체, 받침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뚜껑'과 '몸체&받침'의 둘로 분리됩니다. ▷향을 피우면 뚜껑의 구멍 사이로 연기가 빠져나갑니다. ▷화려한 장식들을 살펴봅시다. ▷향로를 받치고 있는 귀여운 세마리 토끼를 눈여겨 봅시다. ▶답사 후기 ▷처음 볼 때는 원형의 투각 뚜껑에 눈길이 갔지만, 다시 보니 토끼에게 먼저 눈이 가고마는 그런 향로입니다. 고려 상류층은 향로도 주전자도 병도 참 이쁘게도 만들어서 사용했구..
국보 제94호. 청자 참외모양 병 (靑磁 瓜形 甁)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고려 17대 임금 인종(생몰 1109~1146, 재위 1122~1146)의 장릉에서 일제강점기인 1916년에 도굴 된 후 골동품상을 통해 조선총독부박물관에 전해져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참외모양 병입니다. ▷황통 6년(1146년, 중국 금나라 제3대 황제 희종이 사용한 연호)이라는 명문이 있는 인종시책이 함께 전해져 유물의 연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정식 발굴조사에 의한 것이 아니기에, 인종 장릉의 위치는 개성 인근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위치는 알지 못 한다고 합니다. ▷인종의 재위 기간인 1123년에 중국 송나라 휘종 황제의 명을 받아 사..
국보 제61호. 청자 어룡형 주전자 (靑磁 魚龍形 注子)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용의 머리와 물고기의 몸을 가진 '어룡' 모양의 주전자입니다. ▷전체적인 형태도 재밌지만, 비늘 표현이 정말 섬세합니다. ▶답사 후기 ▷아무래도 도자기는 빤히 바라보다보면 실제 사용시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꼬리를 들어 액체류를 담고 주둥이로 졸졸졸 내보냈겠지만, 그렇다면 설거지는 어떻게 했을지 의문이네요. 모양새가 재밌어 눈이 가는 문화재입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11100610000 ) 고려 청자의 전성기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