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사적 제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慶山 林堂洞과 造永洞 古墳群)

728x90

▶만난 날짜

 2020년 1월 16일

 

▶만난 곳

 임당동 고분군: 경상북도 경산시 임당동 670, 676-1 등등

 조영동 고분군: 경상북도 경산시 조영동 556

 부적리 고분군: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331

 

▶방문 방법

 대구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5번출구에서 임당동 고분군은 도보로 10분, 조영동 고분군과 부적리 고분군은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경주 대릉원 외에도 고분군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여럿 있으며,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도 그 중 하나입니다.

▷당대 사람들에게 지도자 격 인물들의 집단 묘지가 어떤 의미였을지 생각해봅시다.

▷이러한 집단 묘지가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유지된 까닭을 생각해봅시다.

▷12km 가량 떨어진 거리에 대구국제공항이 있어, 타이밍을 잘 잡으면 고분과 비행기가 함께 담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관련 유물은 경산시립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영남대학교 박물관 등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답사 후기

▷영남대 대학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꽤나 장대한 고분군이 있어 흥미롭습니다. 주로 주변 주민분들의 산책로로 사용되는 것 같아요.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풀이 파릇할 여름의 풍경도 궁금하네요.


사적 제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慶山 林堂洞과 造永洞 古墳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333705160000 )

 

서쪽으로 향한 구릉에서, 발굴 전 10여 기의 고분이 훼손된 상태로 지표에서 확인되었다. 1982년 2월 임당동 2호분이 도굴되어 순금제 귀걸이 및 장신구 ·은제허리띠 ·곱은옥 ·고리자루큰칼 등 중요한 문화재가 해외로 유출되기 직전 당국에 적발되어 임당동고분군의 중요성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발굴조사가 1982년 7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되었으며, 모든 경비는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전담하였다. 또한 이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는 곳의 북편 능선이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에 의해 발굴조사되었는데, 여기에서도 많은 원삼국시대의 무덤들이 조사되었다.

이 고분군은 본래 사적 제300호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2011년 7월 28일 인접한 경산조영동고분군과 통합되어 사적 제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으로 재지정되었다.

제일 먼저 발굴된 고분은 제2호분이다. 이 고분의 봉토는 3분의 1이 이미 파괴된 상태였으나, 4분법으로 조사하였다. 봉토는 얇은 판석으로 된 청석을 정성스럽게 차곡차곡 둥글게 쌓았고, 바닥부분은 일부 흙으로 다지고 회를 사용한 흔적이 보인다.

구조는 표형분으로 2개의 무덤을 남북으로 함께 붙여 만든 것이며, 축조 순서는 남쪽에 있는 무덤이 먼저 만들어졌고 북쪽에 있는 무덤은 뒤에 붙여 만들어진 것이다. 1개의 무덤은 으뜸덧널과 딸린덧널로 구성되어 있고, 으뜸덧널의 뚜껑은 큰 화강암 편평석을 사용하였으며, 딸린덧널은 나무로 뚜껑을 하였다.

제2호분 다음에는 제5ㆍ6ㆍ7호분을 비교ㆍ조사하기 위해 차례로 발굴되었는데, 봉토축조 방법은 제2호분과 같은 방법이 사용되었으며, 봉토가 2개 또는 3개로 연결되어 있는 여러덧널식이었다. 제5ㆍ6ㆍ7호분을 모두 발굴한 결과 제5호분에서 독 1개, 제7호분에서 독 1개 등을 포함하여 모두 15개의 무덤이 발견되었으며, 제5ㆍ6ㆍ7호분의 주위에는 평면에 원형 또는 반원형으로 둘레돌이 돌려져 있었다.


▶아래부터 2020년 1월 16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임당동 고분군

임당동 고분군 설명
임당동 고분군
임당동 고분군
비행기와 임당동 고분군


▷조영동 고분군

조영동 고분군 설명
조영동 고분군
조영동 고분군
조영동 고분군


▷부적리 고분군

부적리 고분군 설명
부적리 고분군 모습


경산시립박물관에서 만난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