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지정문화재/국보

국보 제170호. 백자 청화매조죽문 유개항아리 (白磁 靑畵梅鳥竹文 有蓋壺)

728x90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백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매화, 새, 대나무를 청화 안료로 그린 뚜껑이 있는 백자 항아리입니다.

▷주 문양(매화나무와 두마리 새)는 보다 짙게 그리고, 뚜껑의 매화 가지와 뒷면의 대나무, 소담한 국화는 다소 옅게 그려 매화와 새를 보다 강조하여 표현했습니다.

▷조선 전기 청화백자입니다.


▶답사 후기
▷들국화가 피고 매화나무에 한쌍의 새가 앉아 두런거리는 서정적인 항아리입니다. 뒷면의 대나무 그림을 보지 못 하는 점은 아쉽습니다.


국보 제170호. 백자 청화매조죽문 유개항아리 (白磁 靑畵梅鳥竹文 有蓋壺)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11101700000 )

 

조선시대 만들어진 높이 16.8㎝, 입지름 6.1㎝, 밑지름 8.8㎝의 뚜껑있는 백자 항아리이다.

뚜껑의 손잡이는 연꽃봉오리 모양이며, 어깨는 벌어졌고 잘록한 허리의 선은 바닥에서 약간 도드라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굽의 접지면 바깥둘레는 약간 경사지게 깎아내렸다. 뚜껑의 손잡이에 꽃잎 4장을 그리고 그 주위에 매화와 대나무를 그린 것이, 조선 전기 회화에서 보이는 수지법(樹枝法)과 비슷하다. 아가리 가장자리에 꼬불꼬불하게 이어진 덩굴무늬를 그리고, 몸체의 한 면에는 한 쌍의 새가 앉아있는 매화와 들국화를, 다른 한 면에는 V자형으로 뻗어나간 대나무를 그렸다.

그림 속에 농담의 변화가 보이는 것이 전문 화가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생각된다. 이 항아리는 조선 초기의 고분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며 이 무렵 백자 항아리의 형태와 문양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