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지정문화재/국보

국보 제93호. 백자 철화포도원숭이문 항아리 (白磁 鐵畵葡萄猿文 壺)

728x90

▶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백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철화 안료를 이용해 포도 덩굴과 포도 넝쿨 사이를 오가는 원숭이를 그려넣은 백자 항아리입니다.

▷거대한 포도와 자그마한 원숭이의 모습이 만화 같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 '국보 제107호.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와 포도를 소재로 한 철화백자라는 측면에서 비교해볼만 합니다.

▶답사 후기
▷항아리를 처음 보았을 때 원숭이가 어디 있다는건지 당황스러웠습니다. 포도 넝쿨을 타고 다니는 미니 원숭이를 그리는 조상님들의 해학이 참 즐겁네요.


국보 제93호. 백자 철화포도원숭이문 항아리 (白磁 鐵畵葡萄猿文 壺)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11100930000 )

 

조선 후기 백자 항아리로 적당한 높이의 아가리에 어깨부분이 불룩하고 아래로 갈수록 서서히 좁아지는 모양이다. 크기는 높이 30.8㎝, 입지름 15㎝, 밑지름 16.4㎝이다.

직각으로 올라 선 아가리 둘레에도 무늬를 두르고 몸통에는 능숙한 솜씨로 포도 덩굴을 그려 넣었다. 검은색 안료를 사용하여 그린 포도 덩굴의 잎과 줄기의 생생한 표현으로 보아 도공(陶工)들이 그린 그림이 아니라 전문 화가들이 그린 회화성이 짙은 그림임을 알 수 있다.

몸통 전면에 푸른색이 감도는 유백색의 백자 유약이 고르게 칠해져 있는 이 항아리는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국보 제107호)와 함께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백자 항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