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모란 꽃을 상감하고 그 위에 동 안료를 이용하여 채색한 청자 매병입니다.
▷매병의 어깨에는 4방향으로 뻗은 마름모 형의 테두리 안에 국화와 덩굴을 흑백상감하였습니다.
▷매병의 몸통에는 모란 꽃을 큼직하게 흑백상감하고 꽃잎 끝을 붉은 동 안료로 장식하였습니다.
▷매병의 아랫부분에는 연판문을 두고, 굽다리 둘레에는 번개무늬를 둘렀습니다.
▷옆에 위치한 유사한 구성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물 제342호. 청자 음각모란 상감보자기문 유개매병 ( 관련 정보 )'과 비교해봅시다.
▶답사 후기
▷붉은 색이 추가된 만큼 모란 무늬에도 고급스러움이 더해집니다. 보다 생동감 있어요. 어깨의 문양은 보물 제342호처럼 보자기 무늬를 내려 한 것이 아닐가 싶습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1103460000 )
청자 상감동채모란문 매병(靑磁 象嵌銅彩牡丹文 梅甁)은 고려 중기에 만들어진 청자 상감 매병으로 높이 34.6㎝, 아가리 지름 5.6㎝, 밑지름 13.5㎝이다.
붉은색 안료인 진사를 사용하여 주된 문양인 모란을 상감 처리했다. 어깨가 풍만하고 허리의 곡선이 매끄러우며, 작은 아가리가 매우 기품있게 마무리 되었고, 4엽의 연꽃 테두리 안에 국화와 덩굴을 흑백상감하였다.
몸통의 3면에는 모란을 크게 흑백상감한 후 모란꽃잎 끝에 붉은 안료를 상감해 넣었다. 굽다리 둘레에는 번개무늬를 연이어 둘렀고, 그 위로는 백상감으로 연꽃잎 모양의 테두리를 만들고, 꽃잎 안에 흑상감으로 풀을 장식해 넣었다.
이와 같이 전체를 3부분으로 나누고, 밑부분에 연꽃잎으로 띠를 두르는 형식은 12세기 전반 순청자 매병에서 보이는 특징이다. 특히 모란 꽃잎 끝에 붉은색 안료를 사용하여, 춤추는 듯한 생기를 더해주고 있다.
▶아래부터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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