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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국보

국보 제98호. 청자 상감모란문 항아리 (靑磁 象嵌牡丹文 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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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상감 기법으로 모란문을 새긴 청자 항아리입니다.

▷큼직하게 그린 모란의 꽃잎은 하얗게 면상감, 꽃잎의 윤곽선은 가는 흑상감선, 꽃의 잎맥은 세세하게 음각선으로 묘사했습니다. 잎은 검은색으로 상감하였어요.

▷항아리 양쪽에 사자 머리 장식 손잡이가 달린 점이 특이합니다. 금속기의 형태를 본 뜬 것으로도 추정된다는군요.


▶답사 후기
▷단정한 배경과 대조되는 강렬한 모란 꽃이 시선을 사로잡는 청자 항아리입니다. 모란도, 사자 얼굴 손잡이도 매력적이에요. 문화재로 지정된 항아리들은 대개 위아래가 긴 편인데, 이 항아리는 옆으로 넓으면서 강렬한 기품을 가진다는 점에서도 차별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보 제98호. 청자 상감모란문 항아리 (靑磁 象嵌牡丹文 壺)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11100980000 )

 

고려시대 만들어진 청자 항아리로 크기는 높이 20.1㎝, 아가리지름 20.7㎝, 밑지름 14.8㎝이다.

몸통에는 앞뒤로 모란이 한 줄기씩 장식되어 있다. 모란꽃은 잎맥까지도 세세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몸체의 한 면마다 가득히 큼직한 문양을 넣어 인상적이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특히 꽃은 흰색으로 잎은 검은색으로 상감하였는데, 꽃을 중심으로 잎을 좌·우·상·하로 대칭되게 배열하였다. 유약은 맑은 녹색이 감도는 회청색으로 매우 얇고 고르게 칠해져 있다.

유약의 느낌이나 항아리의 형태로 보아 12세기경의 작품으로 보이는 이 항아리는 꽃과 잎이 큼직하게 표현됨으로써 흑백의 대비가 강하여 시원한 느낌을 주며, 면상감기법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상감기법의 높은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아래부터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