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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382호. 청자 상감‘신축’명 국화모란문 벼루 (靑磁 象嵌‘辛丑’銘 菊花牡丹文 硯)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신축(辛丑)으로 시작하는 글을 적고, 국화와 모란을 그린 고려청자 벼루 ▷벼루의 양쪽 긴면에 흑백상감으로 모란과 덩굴 무늬를 새겨 넣었습니다. ▷벼루의 온전한 짧은 면에는 국화와 덩굴을 새겼습니다. ▷벼루 윗면 가장자리에는 뇌문대(雷文帶, 천둥 무늬 띠)를 음각하고, 간 먹물이 고이는 연지에는 국화를 가늘게 새겼습니다. ▷벼루의 아랫면에는 오른편에 다음과 같은 글씨를 하얗게 상감하였습니다. 辛丑五月十日造 爲大口前戶正徐敢夫 신축오월십일조 위대구전호정서감부 신축년 5월 10일, 대구의 예전 호정인 서감부를 위하여 만들었다. ※호정(戶正): 고려시대 관직명 ▷왼편에는 다음의 글씨를 음..
보물 제1231호. 백자 철화운죽문 항아리 (白磁 鐵畵雲竹文 壺)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구름과 대나무를 그린 조선중기 철화백자 항아리입니다. ▷댓잎이 세개씩 달린 대나무를 그려 넣었습니다. ▷항아리 위쪽에 큰 구름 10개를, 그 아래로 작은 구름 10개를 두르고, 항아리 밑둥에는 구름 6개를 둘렀습니다. ▷항아리 중간에 접합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제작 과정에 항아리 몸체의 위와 아래를 각각 만들고 합치는 과정에 꼼꼼하게 다듬지 않아 생긴 것입니다. ▷조선중기 백자: 임진왜란으로 장인이 줄고 중국과의 교통로가 끊기며 청화안료를 구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쉽게 구할 수 있는 철안료를 사용하는 철화백자가 유행합니다. 조선 전기에 비하여 양감 있는 곡선이 줄고, 직선화되는..
보물 제1199호. 유숙 필 매화도 (劉淑 筆 梅花圖) ▶답사 포인트 ▷1868년(고종 5) 조선 후기 화가 유숙(1827∼1873)이 매화를 그린 8첩 병풍 ▷혜산 유숙은 도화서 화원이었으며, 철종(1831~1863, 재위 1849~1863)의 어진 모사에 참여하거나 중인들의 시사(詩社, 시를 짓고 즐기는 모임)인 벽오사에 참여하여 시문을 짓고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커다란 화면 전체에 가지를 펼친 매화나무를 그렸습니다. ▷병풍 왼편에는 15행에 걸쳐 자필로 쓴 제시가 있습니다. 꽃이 만발한 고향의 매화나무 모습을 읊으며, 벼슬로 인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심경을 담고 있어요. 제시의 내용에서 유숙이 42세인 1868년에 그린 그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답사 후기 ▷우선, 처음 만나는 작품이라 보면서 설렜습니다. 시원시원한 필치가 멋..
보물 제1070호. 분청사기 박지모란문 장군 (粉靑沙器 剝地牡丹文 獐本)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모란 무늬를 박지기법으로 장식한 조선전기 분청사기 장군 ▷장군은 액체류를 담는 그릇입니다. ▷몸통은 긴 타원형이며 한쪽 면은 둥글고 다른 쪽은 편평합니다. ▷하얀 흙을 고르게 칠한 뒤 음각을 하는 조화 기법과, 무늬를 그리고 배경의 하얀 흙을 긁어내는 박지 기법을 사용하여 장식하였습니다. ▷몸통을 모란잎과 모란꽃 무늬로 장식하였습니다. ▶답사 후기 ▷방향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매력있는 장군입니다. 분청사기 특유의 친근함도 잘 살아있어요. ▶삼성미술관 Leeum, 2019년 9월 25일 촬영 사진
보물 제1064호. 백자 청화운룡문 항아리 (白磁 靑畵雲龍文 立壺)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구름과 용을 그린 조선후기 청화백자 항아리 ▷몸통 3곳에 커다란 창을 그리고, 각각의 창 안에 구름 사이로 용이 여의주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3곳의 용의 모습이 제각기 다릅니다. ▷18세기 백자항아리: 주둥이가 짧게 직립하고 몸체의 윗부분이 공처럼 둥글며 항아리 아래쪽에서 폭이 좁아지는 형태 ▶답사 후기 ▷용 자체는 화려하지만 창 밖으로 별다른 문양을 그리지 않아 전체적인 인상은 담백합니다. ▶삼성미술관 Leeum, 2019년 9월 25일 촬영 사진
보물 제1059호. 백자 청화초화문 필통 (白磁 靑畵草花文 筆筒)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난초를 그린 조선후기 청화백자 필통 ▷원통 모양입니다. ▷밑둥에 한줄의 푸른 선을 두르고, 그 위로 세 곳에 난초를 한 포기씩 그렸습니다. ▷이 필통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파편들이 18세기 전반에 관요가 설치, 운영된 광주 금사리 가마에서 발견되어 해당 시기의 것으로 보입니다. ▶답사 후기 ▷단정한 인상의 필통입니다. 같은 형태로 제작하여 수저통이나 화분 등으로 활용해도 이쁠 것 같아요. ▶삼성미술관 Leeum, 2019년 9월 25일 촬영 사진
보물 제1057호. 백자 청화 ‘망우대’명 초충문 접시 (白磁 靑畵 ‘忘憂臺‘銘 草蟲文 楪匙)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벌레와 풀을 그리고, '망우대(忘憂臺)'라고 적은 조선전기 청화백자 접시 ▷접시 안쪽 바닥 중앙의 망우대 글씨가 있는 곳이 원형으로 얕게 패여 있어, 잔받침으로 쓰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망우대(忘憂臺)는 근심을 잊는 대라는 의미입니다. ▷들국화 2포기와 벌을 그렸습니다. ▷접시 가장자리를 일정한 간격의 점으로 장식하였습니다. ▶답사 후기 ▷눕혀두기 보다는 세워두고 감상하고 싶은 아름다운 접시입니다. 망우대는 이 접시를 사용한 장소의 이름이었을까요? 아니면 근심을 잊도록 돕는 마실거리가 담긴 잔을 받치는 잔받침이기에 이 접시를 망우대라 명명하고 적어둔 것일까요? ▶삼성미술관 Le..
보물 제1028호. 청자 음각연화당초문 항아리 (靑磁 陰刻蓮花唐草文 壺)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커다란 연꽃 3송이와 화려한 덩굴무늬를 음각한 고려시대 청자 항아리 ▷문양 주변을 사선으로 깊게 깎아내서, 깎아낸 부분에 유약이 고여 짙게 발색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기법을 사용하면 음영이 또렷해져 양각을 한 듯 입체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를 반양각 기법이라고 부릅니다. ▷같은 소재의 문양을 그린 '국보 제97호. 청자 음각연화당초문 매병( 관련 정보 )'와 비교해 보세요. ▷옆으로 넓은 형태의 청자 항아리라는 점에서 비슷한 '국보 제98호. 청자 상감모란문 항아리( 관련 정보 )'와 비교해 보세요. ▶답사 후기 ▷듬직한 바위처럼 안정감 있는 청자 항아리입니다. 큼직큼직한 ..
보물 제1025호. 청자 복숭아모양 연적 (靑磁 桃形 硯滴)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복숭아 모양을 한 고려시대 청자 ▷잎과 가지를 붙여 장식하였습니다. ▷나뭇잎 2개를 둥글게 맞붙인 모양으로 물이 나오는 출수구를 만들었습니다. ▷물을 넣는 입수구는 연적의 바닥에 있습니다. ▶답사 후기 ▷생글생글한 복숭아 모양이 참 귀엽습니다. ▶삼성미술관 Leeum, 2019년 9월 25일 촬영 사진
보물 제788호. 백자 청화잉어문 항아리 (白磁 靑畵鯉魚文 立壺)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잉어를 그린 조선 전기 청화백자 항아리 ▷항아리 전체를 그림으로 가득 채워넣었습니다. ▷마름모꼴 창을 그리고 그 안에 물고기를 그려넣었습니다. ▷항아리의 어깨와 밑동에 다른 모양의 연판문을 그려넣었습니다. 이는 명나라 청화백자에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영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유사한 형태를 한 조선 전기 청화백자 항아리인 '국보 제219호. 백자 청화매죽문 항아리( 관련 정보 )'와 비교해 보세요. ▶답사 후기 ▷하얀 물 속을 뛰노는 푸른 물고기가 그려진 항아리입니다. 창 너머로 물고기를 바라보는 듯 느껴져, 어항에 갇힌 물고기보다는 잠수함 창문 너머로 물 속을 들여다보는..
보물 제785호. 백자 청화운룡문 병 (白磁 靑畵雲龍文 甁)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구름과 용을 그린 조선 초기 청화백자 ▷왕실에서 사용하는 어기에만 장식할 수 있었던 용이 그려진 것으로 보아, 궁중의 연례에 사용된 술병으로 보입니다. ▷보물 제786호. 청화백자운룡문병과 함께 출토되었습니다. ※보물 제786호. 청화백자운룡문병은 2018년 10월 27일 호암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답사 후기 ▷용의 땡글땡글한 눈이 귀엽습니다. 청화 그림 자체는 그렇게 파랗지 않지만, 뽀얀 백자와 대비되어 강하게 느껴져요. ▶삼성미술관 Leeum, 2019년 9월 25일 촬영 사진
보물 제577호. 분청사기 상감‘정통5년’명 어문 반형 묘지 (粉靑沙器 象嵌‘正統五年’銘 魚文 盤形 墓誌)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세종 22년(1440) 제작된 세숫대야 모양의 분청사기 묘지 ▷묘지: 죽은 사람의 생애를 기록하여 무덤 옆에 묻는 것 ▷그릇 안쪽에는 세마리 물고기를 상감하였습니다. ▷그릇 가장자리에 둥근 형태를 따라 정통오년경신십일월일일모녀작(正統五年庚申十一月一日母女作)으로 시작하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정통(正統)은 명나라 6대 황제인 정통제 때의 연호로, 정통 5년은 세종 22년(1440)이에요. 제작연대를 알 수 있어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답사 후기 ▷정통5년이라는 문자가 어디 있을지 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막연히 가장 바깥쪽의 검은 글자중에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릇 안쪽에 있..
국보 제309호. 백자 달항아리 (白磁 壺)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조선 후기에 제작된 대형 백자 항아리 ▷둥근 형태와 단아한 색감이 둥근 달을 연상하게 해 달항아리라고도 불립니다. ▷'사적 제314호. 광주 조선백자 요지 (廣州 朝鮮白磁 窯址)'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하 부분을 따로 만든 후, 두 부분을 접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겉에 있는 갈색의 얼룩은 제작과정에 생긴 것이 아니라 달항아리를 사용하며 생긴 것입니다. 달항아리 안쪽에 넣은 유색의 액체가 작은 기공을 통하여 태토와 유약 사이로 번짐에 따라 얼룩이 집니다. ▶답사 후기 ▷둥근 추석 보름달처럼 풍성한 달항아리입니다. 표면에 진 얼룩이 달항아리를 보는 방면마다 다른 모습을..
국보 제261호. 백자 유개항아리 (白磁 有蓋壺)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큰 항아리 1점과 작은 항아리 1점 中 큰 항아리 전시 ▶답사 포인트 ▷조선 초기 관요에서 제작된 뚜껑이 있는 백자 항아리 ▷큰 항아리와 작은 항아리 두 점 일괄 ▷뚜껑의 연꽃 봉오리 모양 꼭지가 앙증맞습니다. ▷조선 초기 경기도 광주의 관요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답사 후기 ▷별다른 장식 없이도, 항아리 자체의 생김새와 색감이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삼성미술관 Leeum, 2019년 9월 25일 촬영 사진
국보 제219호. 백자 청화매죽문 항아리 (白磁 靑畵梅竹文 立壺)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매화와 대나무를 그린 조선 전기 청화백자 항아리 ▷매화와 대나무 그림이 뛰어납니다. ▷항아리 입구는 안쪽으로 살짝 오므라들었으며, 몸통 윗 부분이 볼록하고 아래로 가며 잘록해졌다가 항아리 밑동 부근에서 살짝 벌어집니다. ▷항아리 목에 두 줄의 가로선, 그 아래에 꽃무늬와 작은 원 무늬를 번갈아, 그 아래에 한 줄의 가로선을 둘러 장식했습니다. ▷항아리 어깨와 밑동에는 연잎 무늬를 둘렀습니다. ▷동일한 종류의 유물이 15~16세기 운영된 경기도 광주의 관요에서 파편으로 출토되며, 이 항아리 역시 그곳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유사한 형태를 한 조선 전기 청화백자 항아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