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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 포인트
▷1868년(고종 5) 조선 후기 화가 유숙(1827∼1873)이 매화를 그린 8첩 병풍
▷혜산 유숙은 도화서 화원이었으며, 철종(1831~1863, 재위 1849~1863)의 어진 모사에 참여하거나 중인들의 시사(詩社, 시를 짓고 즐기는 모임)인 벽오사에 참여하여 시문을 짓고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커다란 화면 전체에 가지를 펼친 매화나무를 그렸습니다.
▷병풍 왼편에는 15행에 걸쳐 자필로 쓴 제시가 있습니다. 꽃이 만발한 고향의 매화나무 모습을 읊으며, 벼슬로 인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심경을 담고 있어요. 제시의 내용에서 유숙이 42세인 1868년에 그린 그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답사 후기
▷우선, 처음 만나는 작품이라 보면서 설렜습니다. 시원시원한 필치가 멋져요. 가까이 다가가 바라본 꽃 하나하나가 아름다워서, 좋은 작품은 크게 보아도 작게 보아도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삼성미술관 Leeum, 2019년 9월 25일 촬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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