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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555호. 도기 배모양 명기 (陶器 舟形 明器)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무덤에 고인과 함께 묻은 배 모양 토기입니다. ※명기(明器): 죽은 사람의 내세를 위하여 무덤에 함께 묻은 기물 ▷높이 9.1cm, 길이 27.9cm ▷배의 양쪽 끝 선수와 선미가 높게 들렸고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배 안에는 사공이 앉아 노를 저을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5~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출토지를 알 수 없습니다. ▶답사 후기 ▷짚신이 떠오르는 색깔과 크기입니다. 옛날 선박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재밌습니다. 출토지를 모른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삼성미술관 Leeum, 2019년 9월 25일 촬영 사진
국보 제234호.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紺紙銀泥 妙法蓮華經)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검푸른 종이에 은가루로 적은 묘법연화경입니다. ※묘법연화경: 법화경.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음을 이야기 하는 경전. 천태종의 근본경전. ▷7권 7첩의 완질본입니다. ▷7권 끝부분에 조성 연대와 발원자를 알 수 있는 사성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1330년(고려 충숙왕 17) 홍산군 호장 이신기가 아버지의 장수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조성하였습니다. ▷법화경을 직접 옮겨 쓴 사경 중 비교적 만들어진 연대가 빠르며 7권이 모두 갖추어진 완질본이란 점에서 가치 있습니다. ▶답사 후기 ▷권 별로 표지의 보상화문이 다른 점이 재밌습니다. 직접 손으로 그렸다는 것을 알..
국보 제218호. 아미타삼존도 (阿彌陀三尊圖)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우측에 선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곁을 지키는 아미타삼존도입니다. ▷아미타삼존도는 보통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이 협시되기에 지장보살이 세지보살을 대신한 점이 특이합니다. ▷가로 51cm, 세로 110cm ▷아미타불: 붉은 바탕에 금니로 원형의 당초문을 그린 화려한 가사를 입었습니다. 머리의 계주에서 빛을 내어 그림 좌측 하단의 자그마한 극락왕생한 사람을 비춥니다. ▷관음보살: 화려한 보관을 쓰고 고운 의상을 입었습니다. 몸을 숙이며 극락왕생한 사람에게 연화대좌를 내밉니다. ▷지장보살: 파릇한 민머리를 하고 손바닥 위에 보주를 올렸습니다. ▷극락세..
국보 제213호. 금동탑 (金銅塔)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법당 내에 모셔둔 사리탑으로 추측되는 금동탑입니다. ▷높이 155cm로 알려진 금동탑 중 규모가 큰 편입니다. ▷2층 기단 5층 탑신이 올라가 있으나, 기단과 각 층의 체감율을 감안하면 원래는 7층 정도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단 위에 난간을 두르고, 1층 탑신에는 출입문과 기둥을 두르며 지붕을 얹는 등 목조건축의 양식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고려시대 목조 건축물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2~5층의 탑신에 불상을 새겼습니다. ▷지붕의 모서리에 풍탁이 일부 남아 있습니다. ▷10~11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충청남도 논산의 개태사지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합니다. ▶답사 후기..
국보 제146호. 전 논산 청동방울 일괄 (傳 論山 靑銅鈴 一括)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충청남도 논산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는 청동기시대에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한 청동방울 7점 ▷7점: 팔각형 별 모양의 팔주령 2점, 포탄 모양의 간두령 2점, 아령 모양의 쌍두령 2점, X자 모양의 조합식쌍두령 1점 ▷청동기의 주조기술과 신앙 및 의식을 엿볼 수 있는 유물 ▷처음 국보 지정 당시에는 출토지가 다르게 알려져 '강원도 출토 일괄유물'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으나, 숭실대학교 박물관 소장 '국보 제141호. 정문경'과 함께 충청남도 논산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지며 정정되었습니다. ▶답사 후기 ▷방울 소리를 낸다는 하나의 목적을 두고 다양한 모양새의 방울을 제작하여 사용했..
국보 제140호. 나전 화문 동경 (螺鈿 花文 銅鏡)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나전 기법으로 꽃무늬를 장식한 구리거울입니다. ※나전기법: 자개를 옻칠한 공예품에 박아넣거나 붙여 장식하는 공예 기법 ※자개: 광채가 나는 조개 껍데기를 썰어 낸 조각 ▷가야 지역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꽃잎은 붉은 호박으로, 문양 사이는 푸른 옥(혹은 터키석)으로 장식했습니다. ▷모란무늬 외에도 사자와 새 무늬 장식을 더하였습니다. ▷일본 나라시의 동대사 정창원 소장 나전거울과 유사하여 8~10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답사 후기 ▷한가득 장식한 꽃무늬가 화려합니다. 입수경위와 출토 상황이 명확하지 않은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삼성미술관 Leeum, 2019년..
국보 제138호. 전 고령 금관 및 장신구 일괄 (傳 高靈 金冠 및 裝身具 一括)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대가야의 옛지역인 경상북도 고령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는 금관과 장신구 일괄입니다. 가야 금관으로 생각됩니다. ▷금관: 머리에 두르는 넓은 띠 위에 4개의 풀꽃 모양 장식이 꽂혀 있습니다. 띠 위에 달린 굽은 옥들은 출토 후에 단 것이라고 합니다. ▷장신구 일괄: 다양한 형태의 부속품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어디에 사용된 것인지 상상해 봅시다. ▶답사 후기 ▷화려하지만 수수한 느낌의 금관입니다. 정식 조사 하에 출토되지 않아 유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삼성미술관 Leeum, 2019년 9월 25일 촬영 사진
국보 제137-1호. 대구 비산동 청동기 일괄 - 검 및 칼집 부속 (大邱 飛山洞 靑銅器 一括 - 劍 및 劍鞘附屬)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1956년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에 있는 초기철기시대 무덤유적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가는 형태의 동검(세형동검 細形銅劍) 입니다. ▷칼자루 끝을 물새 두 마리가 머리를 돌리고 서로 바라보는 모습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러한 동물 장식에서 유라시아 스텝지역의 초기철기시대 문화를 통칭하는 스키토-시베리아 유형과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세형동검 외에도 칼자루 장신구, 칼집부속구, 칼끝 장신구, 기타 파편 등이 함께 발견되어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답사 후기 ▷날렵하면서도 낭창낭창할듯한 모습이 멋집니다. 세형동검과 함께 국보 제137-1호로 지정된 칼집 부속은 전시되어..
국보 제136호. 금동 용두보당 (金銅 龍頭寶幢)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용머리 장식을 한 보물처럼 귀한 당간입니다. ※당간(幢竿): 깃발(幢)을 다는 장대(竿), 절에서 사찰의 영역을 표시하거나 장엄 및 의식용으로 깃발을 다는 장대 ※당간지주(幢竿支柱): 당간을 지탱하는 기둥 ▷청동으로 만들었습니다. ▷기단 위에 당간지주, 당간을 세웠습니다. ▷당간은 8개의 원통을 이은 모습으로 가장 위에 용머리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용머리의 목에 비늘을 새겼습니다. ▷고려시대에 제작한 것으로 추측되며, 법당 내부에 세운 장식으로 짐작됩니다. ▶답사 후기 ▷이름처럼 용머리에 먼저 눈이 갑니다. 휘날리는 수염과 올라간 입꼬리가 인상적이에요. 무섭지 아니하고 익살맞은..
국보 제11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1944년 평양시 평천리에서 출토된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반가상(半跏像): 반절만 책상다리를 한 모습 ▷고구려 반가사유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랫동안 흙속에서 침식되고, 불에 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머리에 삼산관을 쓰고 치마를 걸쳤으며 연꽃무늬 대좌 위에 앉았습니다. ※삼산관(三山冠): 세 면이 산처럼 볼록한 관 ▷팔과 손이 떨어져 나가고, 녹이 슬어 섬세함이 덜해진만큼 보살상의 윤곽과 형태를 면밀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답사 후기 ▷본래의 모습은 많이 사라졌지만 존재감이 참 뚜렷합니다. 어느 방향 어느 부분을 보아도 작품으로 느껴지는 무언가를 명작이라고 생각하는데,..
보물 제1685-2호. 김정희 예서대련 호고연경 (金正喜 隷書對聯 好古硏經)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추사 김정희(1786~1856)가 예서로 쓴 대련 ※대련(對聯): 하나의 글귀와 이에 대하여 비슷한 어조나 어세를 가진 글귀의 짝인 대구(對句)를 쓴 것 ▷'好古有時搜斷碣(호고유시수단갈)', '硏經婁日罷吟詩(연경누일파음시)'라는 칠언대구로 각 글귀의 앞 두자씩을 합쳐 '호고연경'이라 합니다. 好古有時搜斷碣 옛 것을 좋아하여 시간이 있으면 부서진 비석을 찾고, 硏經婁日罷吟詩 경서를 연구하느라 여러 날을 시를 읊지 못 하였네. ▶답사 후기 ▷잘 쓴 글씨가 무엇인지에 대한 식견이 부족하여 무어라 평가는 하지 못 하겠지만, 자유분방한 형태와 구성이 재밌는 대련입니다. ▶삼성미술관 Lee..
보물 제1448호. 백자 청화보상당초문 항아리 (白磁 靑畵寶相唐草文 壺)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보상화와 덩쿨 무늬를 그린 조선전기 청화백자 항아리 ▷조선 전기 백자 항아리: 항아리 입구가 좁아지며, 어깨가 넓고 아래로 가며 좁아지다가 밑둥에서 넓어집니다. ▷어깨와 밑둥에 선을 그어 그 사이에 보상화와 덩굴을 그렸습니다. ▷보상화 무늬: 대칭적이고 화려한 이상적인 꽃 무늬로 다양하게 그려지며, 덩굴 문양과 함께 보상당초문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답사 후기 ▷은은한 빛깔에 눈도 마음도 편안한 항아리에요. 항아리 입구가 레고 탈부착하는 부분처럼 생겨서 뚜껑을 씌워주고 싶은 기분이 들었어요. ▶삼성미술관 Leeum, 2019년 9월 25일 촬영 사진
보물 제1386호. 청자 상감어룡문 매병 (靑磁 象嵌魚龍文 梅甁)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어룡과 연꽃을 상감한 고려 말~조선 초의 청자 매병 ▷어깨에 연꽃잎 무늬를 두르고 그 아래에 여의두 무늬를 둘렀습니다. ▷몸통에 얼굴은 용이고 몸은 물고기인 어룡을 그리고, 사이사이에 유유히 헤엄치는 자그마한 물오리를 그렸습니다. ▷밑둥에 연꽃잎 무늬를 둘렀습니다. ▷조선 초기 매병: 입구가 밖으로 벌어지고 어깨가 공처럼 둥글며 허리가 가늘고 밑둥이 넓게 벌어짐 ▶답사 후기 ▷어룡의 표정이 굉장히 익살스러워 좋았습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모습이에요. ▶삼성미술관 Leeum, 2019년 9월 25일 촬영 사진
보물 제1385호. 청자 양각운룡문 매병 (靑磁 陽刻雲龍文 梅甁)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구름과 용을 양각한 고려중기 청자 매병 ▷몸체 중앙부에 서로 마주보는 용 두쌍을 큼직하게, 매병의 어깨와 밑둥에는 구름을 묘사하였습니다. ▶답사 후기 ▷높이 40cm로 꽤나 커다란 매병이라 안 그래도 듬직한 인상인데, 그 안에 은은히 장식한 용과 구름이 참 위엄있어서 멋졌습니다. 보면 볼수록 들인 정성이 느껴지는 수작이에요. ▶삼성미술관 Leeum, 2019년 9월 25일 촬영 사진
보물 제1383호. 청자 철화초충조문 매병 (靑磁 鐵畵草蟲鳥文 梅甁)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삼성미술관 Leeum ( 관련 정보 ) 2019년 9월 25일 가능 ▶답사 포인트 ▷풀과 벌레와 새를 그린 고려시대 철화청자 매병 ▷매병 어깨 부분에 줄을 둘러 위아래를 나누었습니다. 위에는 덩굴 무늬를, 아래에는 커다란 넝쿨가지를 그린 뒤 남은 공간에 새와 나비 한쌍, 벌을 그렸습니다. ▷어깨에서 떨어진 선이 거의 일직선으로 내려가 굽에 닿습니다. 고려 중기의 매병은 측면이 S자로 꺾인다는 점에서, 중국 매병의 특징이 남은 비교적 초기의 매병으로 보입니다. ▶답사 후기 ▷조선시대 분청사기 마냥 투박함이 느껴져 정감가고 좋았습니다. 새도 귀엽게 그렸고, 새와 비슷한 크기로 툭 그려낸 나비 한쌍도 무심해서 좋아요. ▶삼성미술관 Leeum, 2019년 9월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