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곳
장소 | 날짜 | 촬영 가능 여부 | 기타 |
양산 통도사 ( 관련 정보 ) | 2020년 1월 17일 | 불가 |
▶답사 포인트
▷양산 통도사 영산전 벽화는 통도사 하로전의 중심 건물인 영산전 ( 관련 정보 ) 내부 벽면에 그려진 조선시대 벽화입니다.
▷벽면에 총 52점의 벽화(동벽 5점, 서벽 5점, 남벽 24점, 북벽 18점)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견보탑품도 1점: 영산전 서벽 중간에 '묘법연화경 제11품. 견보탑품'을 주제로 한 벽화가 3면에 걸쳐 그려져 있습니다. 석가여래가 묘법연화경을 설할 때 탑이 땅에서 솟아났는데, 탑 안에 앉아 있던 다보여래가 보탑 속 자리의 반을 내주자 탑 안에 석가여래가 다보여래와 나란히 앉은 것을 표현하였습니다.
▷운룡도 1점: 영산전 동벽 상단
▷협시청중도 2점: 영산전 서벽 하단
▷석씨원류응화사적 48점: 석가모니의 일대기와 고승들의 행적을 서술한 책인 석씨원류응화사적의 내용을 형상화하였습니다. 영산전 남벽에 24점(상단 12점, 하단 12점), 북벽에 18점(상단 9점, 하단 9점), 동벽에 4점, 서벽에 2점이 있어요.
*불교중앙박물관은 석씨원류응화사적을 양주 불암사에서 목판본으로 발간한 책판인 '보물 제591호. 석씨원류응화사적 목판 (釋氏源流應化事蹟 木板)'을 소장중입니다.
▷여러 중창관련 자료들을 볼 때, 1713년 화재로 영산전이 소실된 이후 1714년부터 1716년에 걸친 중창불사 과정에서 벽화들이 그려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답사 후기
▷그 규모에 있어서는 다소 다르지만, 종교적인 이야기들을 건물 내에 그림으로 표현하였고 그 그림이 사방에 배치되어 있다는 점에서 시스티나 경당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불화의 안전한 보관을 위하여 영산전 내에 있던 '보물 제1041호. 통도사 영산전 팔상도 (通度寺 靈山殿 八相圖)'와 '보물 제1353호. 통도사 영산회상탱 (通度寺 靈山會上幀)'는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전시중이지만 벽화, 팔상도, 영산회상탱이 함께 있던 당시에는 영산전 내부에 들어설 때의 감동이 얼마나 더 컸을지 궁금하고 이를 경험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양산 통도사, 2020년 1월 17일 촬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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