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날짜
2020년 1월 16일
▶만난 곳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 ( 관련 정보 )
▶방문 방법
대구 지하철 2호선 만촌역에서 버스로 5분 소요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흥선대원군 이하응(1820~1898)의 관복에 달았던 흉배입니다. 역사속 인물이 사용하던 유물을 직접 만날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당대 사람들이 상상 속의 동물인 기린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답사 후기
▷기린의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귀엽습니다. 옷은 어디가고 흉배만 남게 되었는지 사연이 궁금하네요.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481100650000 )
이 유물은 흥선대원군 이하응(1820~1898)의 관복(官服)에 달았던 흉배(胸背)이다. 이하응은 영조의 증손이 되는 남연군(南延君) 구(球)의 네 아들 중 막내로 순조 20년(1820)에 태어나 헌종 9년(1843) 흥선군으로 봉해지고, 철종 14년(1863) 왕이 승하하자 둘째아들 명복(命福)이 즉위함으로써 대원군으로 봉해졌으며, 광무 2년(1898)에 승하하였다.
흉배는 조선시대 백관의 관복인 단령(團領)의 가슴과 등에 붙였던 사각형의 장식물이며 장식의 목적과 함께 착용자의 신분을 나타내기 위하여 품계에 따라 문양을 달리하여 만들었다. 관복과 같은 색의 사(紗)나 단(緞)에 다양한 문양을 직조하거나 수놓았는데 계급의 표시가 되는 동물 도안을 중심에 배치하고, 구름·여의주·파도·바위·불로초 등을 주위에 배열하였다. 시대에 따라 흉배의 크기·흉배의 제작법·문양의 종류와 배치방법 등의 변화가 있었다.
『경국대전』「예전」의 기록에는 대군은 기린을 수놓은 흉배를 달았다고 전하는데, 이 내용에 따르면 흥선대원군이 달았다는 기린 흉배는 대군의 예우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이 기린흉배는 기린 한 마리가 구름을 헤치고 발굽을 모아 질주하고 있는 모습으로, 약간 검은색이 도는 청색 단에 금실과 은실로 수를 놓았다. 문양은 기린을 중심으로 위 양옆에는 구름무늬를, 아래에는 구름과 물결무늬 등을 배치하였다. 자수 방법과 문양의 배치가 정교하다.
▶아래부터 2020년 1월 16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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