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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국보

국보 제92호.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 (靑銅 銀入絲 蒲柳水禽文 淨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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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금속공예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물 제344호. 청자 양각갈대기러기문 정병 ( 관련 정보 )'과 함께 비교해봅시다.


국보 제92호.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 (靑銅 銀入絲 蒲柳水禽文 淨甁)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11100920000 )

 

고려시대 대표적인 금속 공예품의 하나로 높이 37.5㎝의 은입사로 시문된 정병(淨甁)이다.

둥근 몸체의 어깨와 굽 위에 꽃무늬를 두르고, 그 사이에 우거진 갈대와 수양버들이 늘어진 언덕이 있으며, 주위로 오리를 비롯하여 물새들이 헤엄치거나 날아오르는 서정적인 풍경을 묘사하였다. 먼 산에는 줄지어 철새가 날고 있고, 물 위에는 사공이 조각배를 젓고 있다. 이들은 모두 청동 바탕에 문양 부분을 파낸 뒤 은을 박아 장식한 은입사(銀入絲) 기법으로 시문하였다.

물을 따르는 부리에는 뚜껑이 덮여 있는데 구멍을 뚫어 장식하는 기법으로 덩굴 무늬를 새기고, 그 옆면에는 연꽃 무늬를 배치하였다. 목 부분의 둥근 테두리에 덮힌 뚜껑에도 은판(銀板)을 뚫을새김으로 장식하였다.

이 정병은 형태에 있어서 안정감 있고 유려한 곡선미를 보여주며, 무늬를 표현함에 있어서도 고려 전기부터 크게 발달된 입사기법(入絲技法)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현존하는 고려시대 은입사정병은 여러 점이 알려져 있으나, 이 정병은 푸른 색조와 어우러진 문양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가장 뛰어난 작품이다.


▶아래부터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금속공예실 상설전시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국보 제92호.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