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금속공예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11102800000 )
국내에 남아있는 고려시대 종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서 종의 높이 1.33m, 종의 구경은 입구 0.96m이다.
종 위에는 종의 고리 역할을 하는 용뉴가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는데, 신라 종의 용보다 고개를 쳐 들어 올린 모습을 하고 있다. 용뉴 뒤에 붙은 음통은 대나무 모양이며, 편평한 부분인 천판 가장자리에는 연꽃무늬를 돌렸다. 몸체의 아래와 위에는 구슬무늬로 테두리를 한 너비 10㎝ 정도의 띠를 두르고, 꽃과 덩굴로 안을 채워 넣었다.
위에 두른 띠 바로 아래로는 4곳에 사각형의 연곽을 만들고 그 안에 가운데가 도드라진 9개의 연꽃(蓮蕾)을 새겼다. 연곽 아래에는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를 원형으로 2곳에 두었고, 구슬로 테두리하고 연꽃으로 장식하였다. 당좌 사이에는 2구의 비천상을 두었는데, 1구씩 대각선상에 배치하여 신라종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한쪽의 연곽 바로 아래로 위패형의 틀을 설치하고 그 속에 양각의 명문을 새겼는데, 통화 28년인 고려 현종 원년(1010)에 성거산 천흥사용으로 만들어진 종임을 알 수 있다.
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신라 상원사 동종(국보 제36호),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 다음으로 크기가 크면서도 제작기법이나 양식이 고려 범종을 대표하는 종이라 할 수 있다.
▶아래부터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금속공예실 상설전시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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