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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선문과 문화재 ▶구산선문 ▷정치,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신라 말기에 널리 퍼져있던 교종 대신 선종이라는 새로운 이념을 제시한 아홉 개의 산문. 산문 중심사찰 개산조 및 법맥 일부 가지산문 장흥 보림사 도의(개산조) - 염거 - 체징(실제 개산) 실상산문 남원 실상사 홍척(개산조) - 수철 동리산문 곡성 태안사 혜철(개산조) - 여 - 윤다 성주산문 보령 성주사 (현 성주사지) 무염(개산조) 사굴산문 강릉 굴산사 (현 굴산사지) 범일(개산조) 사자산문 영월 흥녕사 (현 법흥사) 도윤(개산조) - 절중(실제 개산) 봉림산문 창원 봉림사 (현 봉림사지) 현욱(개산조) - 심희(실제 개산) - 찬유 희양산문 문경 봉암사 도헌(개산조) - 양부 - 긍양(실제 개산) 수미산문 해주 광조사 (현 광조사지) 이엄(개산조) ▶가지산문..
[답사후기]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14호. 온양어의정 (溫陽御醫井)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578 2020년 10월 26일 가능 ▶답사 포인트 ▷세종대왕이 온양에 와서 눈병을 치료했다 전하는 우물. ▷구전으로 전해오는 이야기로, 근거가 될만한 기록은 따로 없습니다. ▷1989년 발굴 조사로 우물 시설이 확인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습니다. ▷온양행궁이 있었던 자리인 온양관광호텔에서 남쪽으로 1k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답사 후기 ▷그저 우물만 덩그러니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방문하였는데, 번듯이 잘 정비된 공간이었습니다. 주변 주택가 주민들의 공원 역할을 하는 모양이에요. ▶2020년 10월 26일 촬영 사진
[답사후기]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29호. 신정비 (神井碑)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59 온양관광호텔 2020년 10월 26일 가능 ▶답사 포인트 ▷1468년(세조 14) 세조가 온양행궁에 머물 때 차가운 냉천이 솟아 '신정(神井)'이라 칭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 ※온양행궁: 조선시대 국왕이 온양온천에 와 머물기 위해 건립한 별궁. ▷1468년에 세운 비는 글씨가 무뎌져 1476년(성종 7) 다시 새겨 비를 세움. 이것이 현재의 신정비. ▷실외에 있으며, 외부인도 볼 수 있습니다. ▶답사 후기 ▷귀여운 크기의 비석입니다. 온양행궁의 흔적이 이런식으로 남아있다는게 흥미롭습니다. ▶2020년 10월 26일 촬영 사진
[답사후기]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28호. 영괴대 (靈槐臺)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59 온양관광호텔 2020년 10월 26일 가능 ▶답사 포인트 ▷온양행궁에서 사도세자가 활을 쏘았던 장소. ※온양행궁: 조선시대 국왕이 온양온천에 와 머물기 위해 건립한 별궁. ▷1760년(영조 36) 장헌세자(사도세자, 1735~1762)가 온양행궁에 머물면서 현재 영괴대가 있는 자리에서 활을 쏘았습니다. 장헌세자는 온양 군수 윤염에게 사대(射臺, 활을 쏘는 자리)에 그늘이 없으니 회화나무 세 그루를 심게 합니다. ▷1795년(정조 19) 온양군수 변위진은 충청도관찰사 이형원에게 공사비를 지원받아 세 그루 나무 주변을 2단으로 흙을 돋우고 둘레에 돌을 두른 대(臺, 높고 평평한 곳)를 조성하여, 신령(靈)한 회화나무(槐)가 있는 대..
[답사후기]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27호. 온천리석불 (溫泉里石佛)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충남 아산시 온천대로 1459 온양관광호텔 2020년 10월 26일 가능 ▶답사 포인트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 있는 돌부처. ▷아산시 신창면에 파손되어 있던 것을 모아 1927년 무렵 현재 자리로 옮겨왔습니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외에 있으며, 외부인도 볼 수 있습니다. ▷높이: 84cm ▷둥근 얼굴에 양 어깨를 감싼 옷을 입었고, 둥근 무언가를 손에 들고 있습니다. ▶답사 후기 ▷얼굴과 몸의 빛깔이 다르고, 머리가 다소 크게 느껴져 원래 이런 모습으로 만들어졌던 걸까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현재의 모습은 현재의 모습대로 얼굴을 크게 표현한 캐릭터 같아 나름의 매력이 있어요. ▶2020년 10월 26일 촬영 사진
[답사후기] 충청남도 기념물 제115호. 온양향교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충남 아산시 외암로 1414-11 2020년 10월 26일 가능 문은 닫혀 있었습니다. ▶답사 포인트 ▷나라에서 온양군(현재 아산시의 동남부 지역)에 세운 교육기관. ▷좀 더 서쪽의 법곡동에 있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1610년(광해군 2) 현재 위치로 옮겨왔습니다. ▷앞쪽에 교육 공간, 뒤쪽에 제사 공간을 둔 전학후묘 형태입니다. ▶답사 후기 ▷지역 향교들이 보통 그렇지만, 문이 닫혀 있어 내부는 보지 못 하였습니다. 문 앞에 말려둔 고추가 정겹더군요. ▶2020년 10월 26일 촬영 사진
[답사후기] 사적 제192호. 부산 동래 패총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부산 동래구 온천천로319번길 60 2020년 12월 10일 가능 문이 닫혀있지만, 울타리가 낮아 밖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답사 포인트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있는 삼한시대 패총. ▷3~4세기 전반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래 일대에 넓게 이루어져 있는 대규모 유적이었으나, 대부분 파괴되고 250평이 보존 중입니다. ▷북쪽 제일 높은 곳에서 철을 달구었던 자리로 여겨지는 야철노지가 확인되었습니다. ▶답사 후기 ▷조개무지의 모습을 만날 수 없기에 다소 허망한 감이 드는 답사지였습니다. 현재의 모습은 아파트와 지하철이 가까이에 있는 주택가의 빈 공터인지라 더더욱 그랬어요. 보이는 것이 적은만큼 읽을 수 있는 것을 다양하게 제공하거나, 관련 출토 유물을 어디서..
[답사후기]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호. 온주아문및동헌 (溫州衙門및東軒)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충남 아산시 온주길 27 2020년 10월 26일 가능 ▶답사 포인트 ▷조선시대 온양군(현재 아산시의 동남부 지역)의 관아건물. ▷관아의 문인 아문과 고을 수령이 업무를 보던 동헌이 남아 있습니다. ▷아문은 1871년(고종 8) 다시 세운 건물로, '온주아문(溫州衙文)'이라는 현판이 붙어있습니다. 온주는 온양군의 옛 지명입니다. ▷동헌은 아문과 비슷한 시기 세운 건물로 주재소, 파출소, 동사무소 등 여러 용도로 쓰이다 현재는 비워져 있습니다. ▶답사 후기 ▷많았을 관아 건물은 다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 두 건물만 남아 참 한적했습니다. 서늘한 가을 바람이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2020년 10월 26일 촬영 사진
[답사후기] 보물 제537호. 아산 읍내동 당간지주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충청남도 아산시 읍내동 255-5 2020년 10월 26일 가능 ▶답사 포인트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아산시 읍내동에 있는 당간지주. ※당간지주(幢竿支柱) : 절의 위치나 행사를 알리는 깃발인 당(幢)을 거는 장대인 당간(幢竿)을 양쪽에서 지(支)탱해주는 돌기둥(柱) ▷당간지주를 받치는 기단은 땅 속에 묻혀 있어 두 돌기둥만 드러나 있습니다. ▷당간지주의 끝은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당간을 고정하기 위한 홈이 파여 있습니다. ▷당간지주의 바깥쪽 모서리를 세련되게 깎았습니다. ▷아산시 읍내동은 조선시대 온양군(현재 아산시의 동남부 지역)의 중심지입니다. 아산 읍내동 당간지주에서 머지 않은 곳에 온양군의 관아 건물인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호. 온주아문및동..
[답사후기] 전주미래유산 13. 전주동물원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전주시 덕진구 소리로 68 동물원 2020년 10월 23일 가능 ▶답사 포인트 ▷1978년 개원한 전주시의 동물원. ▷소풍, 나들이 공간으로 인기 있는 곳. ▷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있어, 동물의 거주 환경이 점차 좋아지는 중. ▶답사 후기 ▷아직 개선해야할 부분이 남아있지만, 과거 시설과 비교할 때 정말 많이 좋아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동물들이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2020년 10월 23일 촬영 사진
[답사후기] 보물 제536호.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牙山 坪村里 石造藥師如來立像)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충청남도 아산시 용담사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평촌길 50번길 147-20) 2020년 10월 26일 가능 ▶답사 포인트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 용담사에 위치한 석조약사여래입상 ▷거대한 화강암을 다듬어 조각하였습니다. ▷가슴 부분에 모은 두 손이 약그릇을 감싸고 있어, 중생의 질병을 구원하는 약사불을 조각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자락이 발목까지 덮었으며, 옷 주름을 좌우대칭이 되도록 표현하였습니다. ▷무릎 부분에 원형의 옷주름을 새겼습니다. 이러한 양식은 '보물 제116호. 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과 같은 통일신라 불상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불상은 얼굴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등 통일신라시대의 요소를 가지고 있으나, 좌우대칭으..
[답사후기]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11호. 담양송강집및기암집목판 (潭陽松江集및畸庵集木板)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한국가사문학관 2020년 10월 22일 가능 송강집 목판 2매 ▶답사 포인트 ▷조선 선조 때의 학자 송강 정철(1536~1593)과 정철의 아들 기암 정홍명(1592~1650)의 문집을 새긴 목판. ▷송강집 목판은 1894년(고종 31)에 새긴 것으로 330매입니다. 원래 있던 목판이 불에 타 후손 정운학이 다시 새긴 목판으로 보존 상태가 좋습니다. ▷기암집 목판은 1684년(숙종 10)에 새긴 것으로 250매입니다. 연대가 오래 되었으나 보존 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답사 후기 ▷가사문학하면 생각나는 송강 정철의 목판을 보게되어 신기했습니다.
[답사후기]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6호. 눌재집목판각 (訥齋集木版刻)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한국가사문학관 2020년 10월 22일 가능 눌재집 목판 2매 ▶답사 포인트 ▷조선 전기의 학자 눌재 박상(1474~1530)의 시문집을 새긴 목판. ▷목판에는 원집 7권, 속집 5권이 새겨져 있으며 총 370매입니다. ▶답사 후기 ▷두 장의 목판이 진열되었는데 가까운 쪽의 목판은 뒤집어져 있고, 멀리 있는 쪽의 목판은 정방향으로 놓여 있어 그 의도가 따로 있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지금 보니 두 목판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답사후기] 명승 제107호. 광주 환벽당 일원 (光州 環碧堂 一圓)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남쪽에 인접) 2020년 10월 22일 가능 ▶답사 포인트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에 위치한 정자와 그 일원. ▷환벽(環碧)은 푸르름(碧)이 두른(環)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사촌 김윤제(1501~1572)가 자신이 살던 충효마을의 언덕 위에 지은 정자로, 북쪽으로 흐르는 증암천 너머에는 송강 정철이 살았던 지실마을과 식영정이 있습니다. ▶답사 후기 ▷눈도 마음도 시원한 곳입니다. 가까이에 있는 식영정이나 소쇄원과 비교하면 장대함은 적지만, 보다 당당한 맛이 있어요. 호연지기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곳입니다. ▶2020년 10월 22일 촬영 사진
[답사후기] 명승 제57호. 담양 식영정 일원 (潭陽 息影亭 一圓)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2020년 10월 22일 가능 ▶답사 포인트 ▷담양군 가사문학면에 있는 정자와 그 주변 경관. ▷'息影 (식영)'은 그림자(影)도 쉬어간다는(息) 의미입니다. ▷1560년(명종 15) 서하당 김성원(1525~1597)이 장인인 석천 임억령(1496~1568)을 위해 지었습니다. ▷석천 임억령에게 시를 배운 송강 정철(1536~1593)은 이곳에서 시가 '성산별곡'을 짓습니다. ▷당대 사람들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으로 활동한 고경명(1533~1592)과 함께 임억령, 김성원, 정철 네 사람을 '식영정 사선(四仙, 네 신선)'이라 불렀습니다. ▶답사 후기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담양 소쇄원이 '이렇게 살 수도 있는거구나' 싶은 곳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