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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보물

[답사후기] 보물 제536호.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牙山 坪村里 石造藥師如來立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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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536호.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牙山 坪村里 石造藥師如來立像)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충청남도 아산시 용담사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평촌길 50번길 147-20)
2020년 10월 26일
가능  

 

▶답사 포인트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 용담사에 위치한 석조약사여래입상

▷거대한 화강암을 다듬어 조각하였습니다.

▷가슴 부분에 모은 두 손이 약그릇을 감싸고 있어, 중생의 질병을 구원하는 약사불을 조각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자락이 발목까지 덮었으며, 옷 주름을 좌우대칭이 되도록 표현하였습니다.

▷무릎 부분에 원형의 옷주름을 새겼습니다. 이러한 양식은 '보물 제116호. 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과 같은 통일신라 불상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불상은 얼굴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등 통일신라시대의 요소를 가지고 있으나, 좌우대칭으로 표현한 옷 주름이나 꼿꼿이 서 있는 자세 등이 형식화된 모습을 보이기에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판단됩니다.

▷불상 옆에 용담사 사적비가 있어, 용담사의 연원을 알 수 있습니다. 용담사는 신라 애장왕 때 원효가 처음 지어, 고려 광종 때 혜명조사가 다시 건립하였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답사 후기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려니 다소 멀었지만, 불상의 얼굴을 보니 피곤함이 싹 가시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멀리 풀숲 너머로 약사여래의 얼굴부터 눈에 들어오는데, 멀리서도 인상이 또렷해요.

▷불상이 커다람과 동시에 앞뒤로 납작하여, 비석같은 생김새입니다. 바람이 불면 넘어질 것만 같은데 오늘날까지 멀쩡한 모습이라 다행입니다. 별도로 조각해 놓은 발이 인상적이에요.


▶2020년 10월 26일 촬영 사진

'보물 제536호.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찾아가는 길


'보물 제536호.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보물 제536호.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보물 제536호.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옆 용담사 사적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