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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국보

국보 제292호.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平昌 上院寺 重創勸善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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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92호.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平昌 上院寺 重創勸善文)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월정사 성보박물관 2020년 10월 20일
가능  

※월정사 성보박물관의 문화재 목록: culture-uncle.tistory.com/363

※평창군의 문화재 목록: culture-uncle.tistory.com/361

 

▶답사 포인트

▷1464년(세조 10) 평창 상원사를 중창하며 작성한 권선문 2첩.

▷권선문(勸善文): 선(善)함을 권(勸)하는 글(文)이라는 의미로, 불교 신자들에게 보시를 청하는 글.

▷표지에 별다른 글씨가 없는 첩

: 권선문을 먼저 적은 뒤 신미, 학열, 학조 등이 수결(手決, 서명) 하였습니다.

: 뒤이어 세조가 상원사를 중창하며 여러 물품을 보시한 의미를 적고 자신을 불제자로 칭하는 '佛弟子李瑈佛弟子承天體道烈文英武朝鮮國王李瑈'라는 문구와 함께 수결하고 옥쇄를 찍었습니다.

 

佛弟子承天體道烈文英武朝鮮國王李瑈

불제자 승천체도열문영무(세조의 존호) 조선국왕 이유(세조의 본명)

 

: 세조의 수결 뒤로 왕세자, 효령대군, 여러 종실, 신하들의 수결이 이어집니다.

 

▷표지에 御帖(어첩)이라고 적혀 있는 첩

: 권선문과 한글로 번역한 권선문 언해본을 적었습니다.

: 뒤로는 세조, 왕비 윤씨, 세자, 여러 궁인들의 수결이 이어집니다.

 

▷세조와 불교계(상원사 및 세조의 왕사인 혜각존자 신미 등)의 관계를 살필 수 있는 자료입니다.

▷세조 대 인물들의 서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초창기의 한글이 사용된 국문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입니다.

 

▶답사 후기

▷세조 대의 인물들의 흔적이 진하게 묻어나는 흥미로운 문화재입니다. 세조뿐 아니라 효령대군, 한명회 등 귀에 익은 이름들이 눈에 들어와 재미있어요. 요즘과 유사한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다른 옛 한국어에도 눈이 갑니다.


▶월정사 성보박물관, 2020년 10월 20일 촬영 사진

국보 제292호.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平昌 上院寺 重創勸善文)


국보 제292호.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平昌 上院寺 重創勸善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