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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정문화재/시·도유형문화재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33호. 용다사동종 (龍茶寺銅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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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33호. 용다사동종 (龍茶寺銅鐘)


▶만난 곳

장소 날짜 촬영 가능 여부 기타
월정사 성보박물관 2020년 10월 20일
가능  

※월정사 성보박물관의 문화재 목록: culture-uncle.tistory.com/363

※평창군의 문화재 목록: culture-uncle.tistory.com/361

 

▶답사 포인트

▷조선 정조 11년(1787) 화천 용다사에서 주조된 동종

▷양구 심곡사에 시주되었다가, 어느 시점부터 원주 구룡사에서 보관하던 동종으로 현재는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종의 천정(천판) 위로 양쪽에 용머리가 있는 Ω 모양의 종고리가 달렸습니다.

▷천판에 있는 고리를 중심으로 핑킹가위로 자른 듯한 문양은 연꽃 문양입니다.

▷종의 천판과 몸통은 한 줄의 띠로 구분되며, 종의 몸통에 세 줄의 띠를 둘렀습니다.

▷몸통 상단부에 한글로 된 명문이 있고, 하단부에는 한자로 된 명문이 있습니다. 한글 명문은 종을 재차 시주할 당시의 발원문이고, 한자 명문은 종을 처음 만들 때의 주종기입니다.

※한글 명문: 「양구현 심곡사 광서오년 윤삼월일 경성내 거주 중종대시주 청신여 을사생 연지원 황씨 수명장수지대원 비구 초허당 왕생극락 지대원」. 요약: 광서5년(1879) 경성에 거주하는 불교 신도 황씨가 수명장수와 비구 초허당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며 시주함.

※한자 명문: 「乾隆五十二年丁未五月 狼川龍華山龍茶寺中鍾 新造記中鍾七十斤 嘉善大夫施主 嘉善大夫 曲海三綱泰仁 有日定安 道片手中」. 요약: 건륭52년(1787) 낭천(화천) 용화산 용다사에서 70근 무게로 종을 만듦.

 

▶답사 후기

▷한글로 된 명문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가지꼭지 같아 보이던 천판의 무늬가 연꽃이라는 점도 재미있어요. 오메가 모양 고리도 그렇고, 전체적인 생김새가 신선했습니다.


▶월정사 성보박물관, 2020년 10월 20일 촬영 사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33호. 용다사동종 (龍茶寺銅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