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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보물

보물 제340호. 청자 철채퇴화삼엽문 매병 (靑磁 鐵彩堆花蔘葉文 梅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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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청자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답사 포인트 
▷청자태토 위에 철 안료를 바르고 그 위에 청자유약을 바른 철채청자입니다.

▷도자기 일부를 얕게 긁어내고 묽은 백토를 사용하여 넓게 잎이 세개인 풀 무늬를 그렸습니다. 백토를 칠한 부분이 조금 도드라지기 때문에 퇴화(堆畵, 쌓을 퇴 & 그림 화) 기법이라고 합니다.

▶답사 후기
▷검은 철채와 하얀 삼엽문이 대조적인 매병입니다. 붓으로 슥슥 그린듯한 질감이라 좋아요.


보물 제340호. 청자 철채퇴화삼엽문 매병 (靑磁 鐵彩堆花蔘葉文 梅甁)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1103400000 )

 

청자 철채퇴화삼엽문 매병(靑磁 鐵彩堆花蔘葉文 梅甁)은 고려시대 만들어진 매병으로 높이 27.5㎝, 아가리 지름 5㎝, 밑지름 9.5㎝이다.

목이 짧고 각진 아가리를 가졌는데, 목에서 어깨와 몸체에 이르는 선이 과장되지 않았고, 몸체에서 밑부분까지 홀쭉해지면서 거의 직선에 가깝게 내려오고 있다. 청자에 사용되는 바탕흙 위에 철사 안료를 칠하고(철채), 무늬 부분만 얇게 파낸 뒤 그 위에 흰색 분장토로 무늬를 그렸다. 이처럼 철채에 흰 그림을 그린 경우는 드물다.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철채의 색과 풍만하고, 아름다운 어깨와 몸통 부분에 흰색 삼(蔘) 잎을 단순하고 소박하게 그려, 대비와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이러한 철채 자기는 그 수가 매우 적으며, 가마 또한 분명하지 않다. 다만 강진 대구면 가마에서 채집되고 있어, 그 곳에서 일반 청자와 동시에 생산 된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