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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보물

보물 제904호.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 (古代 그리스 靑銅 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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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2층. 기증관 기증문화재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보물 제904호.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 (古代 그리스 靑銅 冑)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1109040000 )

 

1936년 손기정이 베를린 올림픽 경기대회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한 기념으로 받은 높이 21.5㎝의 그리스의 청동투구이다.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의 코린트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1875년 독일의 고고학자에 의해 올림피아에서 발굴되었다.

형태를 보면 머리에 썼을 때 두 눈과 입이 나오고 콧등에서 코끝까지 가리도록 만들어졌으며, 머리 뒷부분은 목까지 완전히 보호하도록 되어 있다. 눈과 입의 노출을 위해 도려낸 부분과 목과 접촉하는 부분에는 윤곽선을 따라 실을 꿸 수 있도록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 투구 안쪽에 천을 대어 머리에 썼을 때 완충 효과를 생각했던 것 같다.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수여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손기정에게 전달되지 않고, 베를린 박물관에 보관되어 오던 것을 그리스 부라딘 신문사의 주선으로 우리나라에 돌아오게 되었다.


▶아래부터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2층. 기증관 기증문화재실 상설전시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