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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보물

보물 제1160호. 진충귀 개국원종공신녹권 (陳忠貴 開國原從功臣錄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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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곳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1층. 중·근세관 조선1실 상설전시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보물 제1160호. 진충귀 개국원종공신녹권 (陳忠貴 開國原從功臣錄券)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1111600000 )

 

녹권이란 공신으로 인정하는 증서를 말하는데, 이것은 의주목사를 지낸 진충귀(陳忠貴)에게 공신도감에서 태조 4년(1395)에 발급한 녹권이다. 종이질은 닥종이 두루마리로 가로 634㎝, 세로 30.8㎝이며, 한쪽 끝에 축을 달아놓아 말아서 보관하기에 편리하도록 만들었다.

한 행에 약 15∼18자 정도의 글자가 쓰여 있으며, 적혀 있는 공신의 수는 106명이다. 만들었을 당시의 나무축이 그대로 달려있고, 보존된 상태도 비교적 양호하다. 책의 끝머리에는 공신도감, 이조 등 녹권을 발급하는데 관련된 임원 15명의 직위와 이름이 적혀있고, 이들 가운데 10명의 이름밑에 수결(서명)을 하고 있다. 이들 공신 가운데에는 당시 이미 고인이 된 변왕란, 김천우 등을 추가로 적어놓았다. 이들 공신에게는 각각 밭 30결, 노비 3명을 상으로 주고, 부모와 처에게도 작위를 내리도록 하며, 그 자손들에게는 과거시험을 치르지 않고 벼슬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교시를 내리고 있다.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개국원종공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아래부터 2020년 5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1층. 중·근세관 조선1실 상설전시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