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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보물

보물 제1103호. 감지은니 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13 (紺紙銀泥 大方廣佛華嚴經 晋本 卷十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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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곳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특별전 '장엄공덕_고려사경' ( 관련 정보 )

 

▶만난 날짜

 2019년 12월 25일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보물 제1103호. 감지은니 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13 (紺紙銀泥 大方廣佛華嚴經 晋本 卷十三)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1111030000 )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이 책은 동진의 불타발타라가 번역한『화엄경』진본 60권 중 제13권으로 검푸른 종이에 금·은가루를 사용하여 글씨를 썼으며, 두루마리처럼 둘둘 말아서 보관할 수 있는 형태이다.

화려한 꽃무늬로 장식한 표지에는 경의 이름이 금색으로 쓰여 있으며, 그 아래의 원형 속에는 진본임을 표시하는 ‘진(晋)’자가 역시 금색으로 쓰여 있다. 권의 끝부분에 주지 향여(向如)가 보충하여 썼다는 기록이 있어서, 해인사 주지를 지냈던 체원(體元)이 쓴 것으로 여겨진다.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체원이 쓴 목판을 통해 향여는 그의 호이며, 그는 고려 충숙왕대 스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전은 해인사에 있는 목판의 간행연도와 경전의 격식 등을 종합해 볼 때 1330년경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래부터 2019년 12월 25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