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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보물

보물 제1102호. 상지은니 대지도론 권28 (橡紙銀泥 大智度論 卷二十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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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곳

 2019년 7월 31일. 호림박물관 신림본관 상설전 ( 관련 정보 )

 

▶촬영 가능 여부

 촬영 가능


보물 제1102호. 상지은니 대지도론 권28 (橡紙銀泥 大智度論 卷二十八)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 설명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1111020000 )

 

불경은 크게 경(經), 율(律), 론(論)의 삼장(三藏)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지도론은 삼장 가운데 논(論)에 해당한다. 용수(龍樹)가 저술한 것으로, 당시(200년경)의 불교사상을 알 수 있는 불교 백과사전의 역할을 하는 대논문이다.

후진의 구마라습(鳩摩羅什)이 번역한 것으로 전체 지도론 100권 중 권28에 해당한다. 다갈색의 종이 위에 은색으로 불경을 옮겨 적은 것으로,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이며, 접었을 때의 크기는 세로 31㎝, 가로 11.2㎝이다. 앞뒤의 표지와 앞의 6장이 떨어져 나가 현재는 13장만 남아있다.

책 끝의 제목 아래에는 천자함(千字函:천자문의 순서에 따라 책에 번호를 매기는 방법)의 표시인 ‘건팔(建八)’이 표시되어 있어, 이 책이 천자문 순서에 의해 번호를 매겨서 만든 대장경 가운데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종이질, 본문 글씨 등 전체적인 모습이 기림사(祈林寺)에 보관된 것과 같아 14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래부터 2019년 7월 31일. 호림박물관 신림본관 상설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